구름톤 8기 후기
이번 구름톤 8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지원서 문항은 6개였으며 300자, 500자 이내로 작성해야 돼서 진짜 타이트하게 압축해서 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예전부터 구름톤에 대해서 알았고 종종 신청을 했지만.. 돌아오는 건 아쉬운 문자들이어서 경쟁률이 상당하는구나라는 인식이 있었다. 이번엔 운이 좋게 합격이 되어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일정들을 준비했다.
구름톤 슬랙 워크스페이스에 초대받고 안내를 받았다.
1일차 : 구름 스퀘어 in JEJU (제주시 이도이동 1921, 3층)
2일차: 카카오 스페이스 닷 원, 성산 플레이스 캠프(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 암로 20)
3-4일차: 성산 플레이스 캠프
구름톤에서 제공해 주는 숙소는 2일 차 3일 차이므로 1일 차 때 본가에서 9시 30분까지 구름 스퀘어를 가기는 불가능이라 미리 전날에 출발하였다..! 매우 좋은 판단이었고 다른 구름톤 후기 쓰시는 분들의 꿀팁을 정보를 찾아냈다.
구름톤 진행하기 앞서 노선을 통해 운영진분들과 플레이어분들의 간단한 자기소개 페이지가 열려 자유롭게 다들 자기소개를 채워주셨다.
본가에서 오후에 점심 먹고 출발하여 제주도에는 4시쯤에 도착하였고 이틀 동안 묵을 숙소인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서 빠르게 짐을 풀고 아직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제주도 여행을 잠깐 즐기고자 동문시장과 탑동광장을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겼다. 내가 걷는 것을 좋아하여 계속 걸으면서 풍경도 보고 어떤 식으로 해커톤을 풀어갈지랑 무슨 주제가 나올지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걸었다!!
해가 지고 바람이 너무 불어 감기 걸릴까 봐 근처에 작업할 수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맥북을 켜서 내가 아까 생각해 두었던 것들을 찾아보고 정리해 두었다. 스타벅스는 9시에 마감이라 자연스럽게 게스트하우스 가서 마무리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게스트하우스도 11시 전체 소등이라 어쩔 수 없이 맥북을 닫고 일찍 자자!! 컨디션 관리 들어간다! 마인드로 방에 들어갔다. 여기서 4인실이었지만 나 포함해서 2명밖에 입실을 안 한 상태였고 내가 먼저 룸메 분의 배낭이 심상치 않아 말을 걸어서 룸메 분과 간단한 이야기를 하였다.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고 올레길을 종주 도전하시는 분을 만나 최근에 내가 한 도전이랑 비슷하여 흥미로워 1시간이 금방 없어질 정도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구름톤이 끝난 후 간단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카톡프사를 보니 성공하신 거 같다!! 👍👍
진짜로 구름톤 후기이다!!
1일 차
아침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을 먹고 개운한 상태로 제주 출근길 버스를? 타고 구름 스퀘어로 이동하였다.
입장할 때 물건을 뽑으면 물건에 써져 있는 자리 모임으로 배정하게 되는데 나는 이미 앞에 3분이 무엇을 뽑았는지 의도치 않게 봐버려서 아무도 뽑지 않는 물건을 뽑았다!! 🧐🧐
구름 측에서 준비해 주신 야무진 선물 꾸러미를 받고 모든 플레이어가 입장할 때까지 대기하였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정해진 수량으로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를 이용하여 시간 내에 제일 높게 쌓은 팀이 보상을 받는 게임을 진행해 주셨고 이후에 블로그 후기로만 들었던 자기 PR 시간이 왔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찾아봤던 첫째 날 영어로 말하지 않고 1분 동안 자기 PR 시간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도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번엔 3분 동안 시간을 주셔서 어라라?? 🫨 어떻게 3분을 채울까 고민을 하면서 자기소개 페이지를 만들었던 것 같다.
간단하게 구름톤 동기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는지 말하였고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젝트들을 상세하게 PR 하고 싶었지만 3분이라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QR코드를 많이 활용했던 거 같다.
시간이 남으면 노션에 적었던 내용들을 말하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이 3분이 끝나버려서 어설픈 마무리를 했다. 😥
자기소개가 끝나고 구름 측에서 점심 식사로 도시락을 챙겨주셔서 맛있게 먹고 건물 바로 앞에 카페가 있었고 선물 꾸러기 안에 있는 카페 할인 쿠폰이 있어서 바로 같이 앉은 플레이어분들과 이야기하러 갔다.
다시 교육이 시작되고 크램 폴린 IDE 실습과 GDS 강의 및 실습을 원하는 교육장으로 이동하여 듣게 되었고 나는 GDS 강의를 들었다.
운영진분들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지만 나에게는 생소한 용어들이라서 100%는 이해하진 못하고 가끔 내가 주워 들었던 용어들이 나오면 아! 저 부분은 이해했어! 하면서 재밌게 들었던 것 같다.
이후에 다른 분들이 이어서 연설을 진행해 주셨다. 해커톤을 어떻게 즐겨야 하고 어떻게 해내야 하는지 알려주셨고
특강 주제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AI와의 소통"이었다. 우리에게 발표 자료를 주셨고 와우…! 진짜 양과 질을 모두 챙긴 PDF였다. 그래서는 나는 1시간 안에 내가 이 내용을 담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발표하시는 분께서도 어떻게 풀어내실까라는 점이 너무 궁금하였고 실제로 1시간 동안 너무나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이때까지는 몰랐다…
모든 1일 차 프로그램이 끝나고 대망의 3번째 주제 발표 시간이었다.
이번 8기 구름 토의 해커톤의 주제는 #제주 #클라우드 #스마트관광(생성형 AI 활용)
주제를 보고 아!!.. 아! 그래서 아! 강연 주제가 그랬네? 아! 와우..!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 🤯🤯
모든 주제가 발표되고 내일 일정에 팀 구성을 위해 각자 2분씩 주제와 맞는 아이디어 발표를 위해 숙제를 주셨다ㅋㅋㅋ
1일 차가 끝나고 다행히 회식을 주도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제주 시청 근처로 이동하여 흑돼지를 먹게 되었다.
그리고 회식이 끝난 후 숙소 위치가 비슷한 분들과 함께 숙제를 하러 잠시 쉬고 만나기로 하여 공부할 카페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여기 근처 카페들은 대부분 9시 10시면 문을 닫아 너무 애매하고 각자 숙소도 11시면 전체 소등이라 결국 제일 오래 앉아있고 작업할 수 있는 맥도날드에 가게 되었다ㅎㅎ🍔🍔
세 명이서 각자 아이디어 내고 피드백해 주고 아이디어 내고 피드백해 주고 이 과정을 반복해서 맥도널드 마감까지 찍고 나왔고 나는 좀 더 아이디어 개선이 필요하여 숙소 침대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타자를 치면서 아이디어 발표 준비를 하였고 1시쯤 제출하였고 실현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자 정보도 찾고 코드도 살짝 테스트해 보다가 컨디션도 중요할 거 같아 3시쯤에 잠에 들었다.🫠
2일 차
1일 차와 장소가 달라 같이 맥도날드 작업한 분들과 택시로 이동하였다. 다행히 캐리어가 3개 들어가는 택시가 잡혀 카카오 스페이스 닷 원까지 편하게 갔다.🚕🚕
오전 프로그램으로 카카오 서비스를 듣게 되었고 이후에 아이데이션 순서가 왔다…
늦게 제출한 순으로 발표를 진행하였고 2분이라는 시간이 진짜 짧고 빠르게 진행되었다. 아이데이션 발표 자료도 PDF 1장이어서 상당히 집중된 점도 있다.
내가 생각하기엔 역시 기획자! 역시 디자이너! 역시 개발자 다운 발표를 하셨고 너무 다들 그 전날에 준비한 게 맞는지 의심이 갔다ㅋㅋㅋ🤔
한 분씩 발표할 때마다 타이핑을 엄청 했다. 어떤 주제로 하셨는지 요약하고 어떤 점이 좋을지, 내 생각 등등 그냥 머리에 떠올리는 것을 적었다. 아무래도 29개의 주제 중에서 6개의 주제가 뽑혀 해커톤을 진행할 확률이 높으니 우선 다 적고 팀원 구성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다.
아무래도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여했지만 네이티브 iOS 개발자여서 상황들이 애매하였다.
대부분의 팀 구성이 프론트엔드 2명, 백엔드 1명,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으로 구성된다.
나는 전날에도 계속 머리가 아픈 고민이 나 말고 다른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과 어떤 프로젝트를 해야 하고 어떤 협업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매우 많았다. 한번 구성이든 생각으로는 내가 앱으로 클라이언트 역할을 하고 다른 프론트엔드 개발자분이 웹을 만들어 백오피스를 구성해 볼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다른 직군 쪽의 분들의 할 일이 너무 많아질 거 같아 오케이! 다른 방법 찾아 계속 고민만 하다가 잠들었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 한 명의 플레이어 분께서 사정이 생겨 하차를 하게 되었고 한 팀은 4명으로 구성할 수 있었다.
나로서는 기회가 생긴 거 같아 최대한 팀원 구성을 4명으로 하자고 팀원들을 설득하려고 하였다.
모든 아이데이션 발표가 끝나고 준비 땅! 해서 팀원과 팀을 찾기 시작했다.
나에게 기획자 분과 디자이너 분이 이미 팀을 이루어 찾아주셔 가지고 팀을 이뤘다. 같은 팀원인 기획자분의 아이디어 주제가 내가 발표한 주제랑 비슷? 거의 똑같기도 하였고 내가 먼저 혹시 프론트엔드 개발자 나 한 명이어도 괜찮으실까요? 여쭤보았고 두 분 다 괜찮다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퍼즐인 백엔드 개발자를 또 세 명이서 설득해서 1 : 1 : 1 : 1로 이루어진 팀이 구성되었다. 이렇게 빠르게 팀을 구성하고 어떤 주제로 해커톤을 진행할지 바로 회의에 들어갔고 이야기를 나눈 지 몇 분 안 돼서 바로 성산 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
성산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고 중간에 점심 식사로 닭볶음탕을 먹었다. 이동하면서 백엔드 개발자 분과 스몰 토킹을 나눴고 나랑 아예 같은 MBTI라 그런가 말이 잘 통했던 거 같다.!
1시간가량 더 플레이스 캠프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자유롭게 활동하였다. 우리 팀은 방 배정받고 짐 풀고 비어 파티 전까지 회의를 하기로 계획하였다.
짐은 풀게 없었다. 그냥 캐리어에서 세면도구와 갈아입을 옷만 꺼내고 끝이었다.
방은 너무 좋았다..! 하지만 방의 용도는 샤워하고 아주 잠깐 눈만 붙이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어파티 🍕🍺
운영진분들이 다른 분들과도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간이 명함을 만들어 소개도 하고 자리를 바꿔가며 진행해 주셨다. 덕분에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안주도 계속 제공해 주시고 맥주도 계속 제공해 주셨다!!!🍺🍺
나도 원래는..! 맥주를 좋아하지만 팀원들과 이따가 회의를 하자고 애기가 나왔기 때문에!!
작업하기 위해 맥주 한 잔!! 만 먹고 물로 버텼다ᄏᄏ 진짜 먹고 싶었지만 참아야지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파티는 11시까지 진행되었고 10~11시쯤 되니 작업하러 오신 팀도 계시고 쉬러 가 신 팀도 계셨던 거 같다.
우리는 파티 이전에 어떤 아이디어로 해커톤을 진행할지 결정하였고 결정한 주제는 아이데이션 발표 시간 때 기획자 분과 나의 아이디어가 거의 비슷하여 그 주제로 방향성을 잡았고 좀 더 기획 측면에서 관련 정보도 더 찾아보고 작업을 파티 이후에 시작하였다!!!
기획자 분과 디자이너 분이 어떤 식으로 구성하실지 회의하고 작업하실 동안 나랑 백엔드 분은 미리 정해진 것은 없지만 작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 팀이 정한 아이디어 대한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려고 둘이서 의논하고 미리 테스트 겸 코드를 짜고 결과를 보면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하여 협업을 했다.
둘이서 실험적인 코드를 짜는 동안 와이어 프레임이 하나씩 나와 나는 그거에 맞춰 바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해커톤이라는 시간이 제한적이고 팀원 구성이 다른 팀과 다른 만큼 한 명 한 명이 중요하여 각자의 역할이 중요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더욱 어떻게든 이겨낸다는 마인드로 계속해서 일을 해치웠다??!
시간이 많이 늦어지고 어느 정도 각자의 일을 끝내신 분들은 금요일까지 달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 보충하러 가셨다!! 새벽에는 나의 작업도 하면서 백엔드 분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생성형 AI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적용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어떻게 나에게 줄 것인지에 대한 작업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조금씩 결과물이 나오면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하였다. 초기에는 우리가 질문을 던지면 응답시간이 대략? 1분? 정도 넘게끔 시간이 지나고 넘어와서 성능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해 보고 또 각자 작업하고 피드백을 반복하였다.
그렇게 첫날은 오전 6시에 퇴근해서 숙소로 들어와 대충 씻고 침대에 잠깐 누우니 2시간은 사라졌고 8시에 일어나 씻고 다시 작업하러 갔다. 잠깐 눈을 붙이면서도 불안했던 게 혹시 내가 못 일어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폰을 얼굴에 올려두고 잤다ㅋㅋㅋㅋ
3일 차
모두가 출근? 하여 모여 있는 자리에서 새벽에 일어난 작업 상황과 이슈에 대해서 팀원들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곧바로 각자 작업에 몰두하였다. 작업을 하다가 막히거나 애매한 상황이 일어나면 바로 옆, 앞, 대각선을 쳐다보며 즉각적인 피드백과 수정을 해가면서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였다.
피곤한 때문인지 아침밥은 생각도 떠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점심쯤 되니깐 밥이 들어가야 에너지가 나올 거 같은 생각이 들 때 점심을 제공해 주셔서 10분가량 걸어서 음식점에 갔다. 메뉴는 갈치조림과 갈치구이이었고 팀원들과 식사를 하는데ㅋㅋ 밥을 먹으면서 회의를 진행했다?! 음식점까지 걷을 때 밥을 먹을 때 먹고 나와서 다시 들어가는 길에 일 얘기만 했다 🤣
계속 작업을 하다가 카페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중간 점검 겸 회의도 하고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을 하기도 했다.
저녁쯤에는 구름 대표이사님께서 저녁을 쏘셔서 치킨을 맛있게 먹었지만 역시나ㅋㅋㅋ 치킨 먹을 때도 작업 얘기하는 거 듣고 “아! 이 팀 좋다 나랑 맞는다”라고 또 한 번 느꼈고 항상 문제 해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눌 때 고민하는 분위기가 좋았다.👍👍
모든 준비를 금요일 오전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부족해졌다. 우리 팀 모두 끝까지 완성을 할 수 있도록 속도를 냈고 다행히 발표 자료 제출 시간 안에 제출하였다.
4일 차
해커톤 발표까지 여유가 있어 주최 측에서 준비해 준 음식점에 가서 고등어구이랑 두루치기를 먹고 성산 쪽 바다를 못 봐서 잠깐 잠도 깰 겸 산책도 다녀왔다ㅋㅋ
발표
계속 나의 작업만 했어가지고 다른 팀들의 상황을 잘 몰랐었는데 각 팀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다들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각 팀별로 시간은 15분 정도 주어줬고 5분 정도는 QnA 시간을 가졌는데 다른 팀들의 작업량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였고 모든 팀들이 발표를 긴장하지 않고 너무 잘해서 신기했다. 심사위원으로 와주신 분들의 피드백도 상당히 모든 게 날카롭고 팀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피드백이었다.
결과
시상식을 이어나가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우리 팀명을 까먹고 있었다ㅋㅋㅋ 내가 팀장인 거는 완벽히 까먹고 있었다ㅎㅎ 팀 결성될 당시 “iOS 개발자가 특이하니깐 팀장 하자~😀” “음..?! 네 할게요🫨" ㅋㅋㅋ 얼떨결에 나가서 대표로 상도 받고 소감도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말했다ㅋㅋ
후기
제주도를 여행으로 간 것이 아니라 일하러 간 기분이 묘했고, 놀고 싶다, 쉬고 싶다는 생각들이 들었지만, 구름톤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완벽히 몰입해서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다른 직군인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와 같이 협업을 할 수 있어 그것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직군과 협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에는 내가 다른 분들께 부족한 면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을 미리 대비하여 협업을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볼 생각이고, 짧은 시간 동안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했고,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겪은 과정이 나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팀원들의 성격이 비슷해서 작업이 매우 원활하게 진행되었고, 모두가 서로를 의지하고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해 줘서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회고
구름톤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회고를 희망하는 분들끼리 모여 회고도 진행했다. 회고를 하면서 다른 분들의 작업 방식 또는 우리들의 작업 방식을 나누며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잠시 있어 좋았다. 구름톤이 끝나고 단체 사진 찍고 시간이 없어 공항 가는 버스에 타고 정신이 없어서 깔끔한 마무리는 못 한 거 같아 아쉬움이 있었다.
대략 일주일간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대로 적은 찐한? 후기였다ㅋㅋㅋ😄😄
후기를 더 빨리 적었어야 했는데 다녀와서 "몽모리마니" 앱 출시 작업 때문에 미룬 경향이 있었다ㅎㅎ 지금 글이 올라간 시점에는 이미 출시는 되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리젤 당한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러 개발하러 가야 된다...🫠🫠
곧 구름톤 전시관 페이지에 우리 프로젝트도 정리해서 올라갈 예정이라 여기에도 링크를 걸 예정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