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국토대장정 후기!

지금까지 활동이 없었던 이유는 서울-부산 국토대장정을 다녀왔기 때문에 개발공부, 코딩문제 풀이, 블로그 글 작성 등등 활동이 없었다..ㅎㅎ

결론은 살아서 돌아왔다!ㅋㅋ

 

왜?

갑자기 이런 도전을 하게 된 이유로는 항상 힘든 일을 겪을 때 이전에 내가 겪었던 힘들었던 일들을 생각하여 비교하는 성격이라 이번 기회로 저한테 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전하게 됐죠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계속 붙잡고 있었던 것들인데 글을 작성하고 있으면서도 책상 자리, 의자, 키보드, 마우스 등등 모든 게 어색하다..ㅋㅋ

 

준비 과정

여행하기 위해서 금전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 8월 2주 차 때 빠르게 돈을 구할 수 있고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쿠팡 알바를 연속 5일을 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평균 8~10시간 정도 걸어서 나름 출발하기 전에 나쁘지 않은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쿠팡 알바를 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대부분 로켓배송이용하면서 샀던 기억이 있다ㅋㅋ 그래서 일하면서 아 맞다 이거 필요할 거 같은데 이따가 사야지 생각해 두면서 일을 했던 거 같다 ㅋㅋ

 

출발

8월 16일에 출발하여 8월 31일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16일 아침 일찍 일어나 서울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진짜 국토대장정 하러 가는 길이였다. 그때 당시 생각하면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 

내가 과연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다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앞으로 걸을 길이 설레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했다.

 

1일 차

서울역 -> 망포역 43km

2일 차

망포역 -> 평택역 31km

3일 차

평택역 -> 천안역 23km

4일 차

천안역 -> 조치원역 33km

5일 차

조치원역 -> 세종시 17km

6일 차

세종시 -> 대전 중구 33km

7일 차

대전 중구-> 옥천역 19km 

8일 차

옥천역 -> 영동역 30km

9일 차

영동역 -> 직지사역 31km

10일 차

직지사역 -> 구미역 30km

11일 차

구미역 -> 왜관역 20km

12일 차

왜관역 -> 대구 중구 30km

13일 차

대구 중구 -> 남성현역 31km

14일 차

남성현역 -> 밀양역 35km

15일 차

밀양역 -> 물금역 33km

16일 차

물금역 -> 부산역 3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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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뒤죽박죽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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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뒤죽박죽ㅎㅎ

 

 

 

첫날에 43km 걷고 마라톤 선수분들을 더 리스펙 하게 되었다!!

16일 동안 평균적으로 30km씩 걸었지만 중간에 점심, 숙소를 찾느라 더 걸었다.

원래 계획은 15일이었지만 원래 목표 지역에 숙소가 없어 하루 늦춰 세종시에 머물게 되었다.

여행하면서 좋은 일 안 좋은 일 일어나면서 잊지 못할 여러 가지 썰들이 생겼다ㅋㅋ!

 

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걸어서 해가 들어가기 전을 목표로 걸었다

그러다 보니 더울 때 많이 걸었다..

 

가끔은 휴대폰이 먹통이 돼서 내가 가지고 있고 마셔야 하는 물을 살짝 식 부어 식혀? 주기도 해서 휴대폰이 맛 가는 것을 방지했다 ㅋㅋ 날이 너무 덥다 보니 폰 GPS기능이 맛이 가서 길을 잘못 들어 몇 킬로 더 걸은 기억도 있다

 

16일 동안 가장 많이 쓴 앱은 네이버지도, 나이키 런앱, 날씨 끝이다ㅋㅋㅋ

날씨는 항상 비가 오는지 체크를 해야 했고 나이키 앱은 워치도 있으니 뽕도 뽑고 내가 어느 정도 페이스로 걷고 심박수 체크를 하는데 중요해서 지루하지 않게끔 내 걷기 데이터를 혼자서 생각하면서 걸었다

네이버지도 진짜 도움 많이 되고 의지가 됐던 나한테 고마운 앱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국토대장정할 때는 네이버지도가 짱이라는 후기가 있어 쓴 이유도 있고 지금까지 개발을 해오면서 나한테도 친숙한 존재기 때문에 실제로 몇 번 이용해서 써먹어보기도 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찐~하게 써보면서 어떤 점이 장거리 걷는 사용자에게 장단점을 알아보려고 했다ㅋㅋㅋ ( 개발자스러운 발상ㅎㅎ )

그래도 네이버가 알려주는 길이 정말 걸을 수 있는 괜찮은 길을 알려준다. 초반에는 보는 법이 어색하고 초행길이라 버벅거렸지만 가면 갈수록 점점 고여 지도 한번 보고 지형 대충 보고 아하~! 대충 저쪽에 머가 있어 가능할 거 같다는 점까지 고여버렸다..ㅋㅋㅋㅋㅋ

아쉬운 점은 자동차 내비처럼 좌회전, 우회전할 때처럼 좌측 차로를 이용해 주세요 음성 안내 시스템이 있었다면 5분에 한 번씩 폰을 꺼내서 확인하는 빈도수가 적었을 거 같다. 물론 걷기 내비라 일부러 기능이 안 들어갔을 수도 있어서 어떤 이유인지 혼자서 생각도 해면서 걷는 시간을 보냈다ㅋㅋ

그래도 크게 불편한 기능은 없어서 주변에 음식점, 편의점을 잘 찾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국토대장정 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중꺾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만 있으면 된다. 저도 평소에 운동을 거의 안 했는데 포기만 하지 않고 참고 걸으면 하루하루 네이버 지도에 현재위치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고 그대로 부산까지 열심히 걸으시면 됩니다ㅋㅋㅋㅋ걸으면서 주변 사진을 많이 찍은 거 같은데 지금도 그 사진 보면 그 당시의 기분과 상황이 기억이 나서 되게 기분이 묘합니다ㅋㅋㅋ 추천드려요 처음으로 혼자 해보는 여행이었는데 나쁘지 않다~ 한번 도전하세요ㅋㅋㅋ!